관악산 캠페인, 어린이들도 함께

2004.10.18 21:07:50

10월17일 일요일 서울대 정문옆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빈그릇운동 서약캠페인을 정토회 청년회와 정토회 어린이 모임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난 10일(일) 정토회 어린이 모임의 생태교육에서 애니메이션 ‘식욕’을 보고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나누기가 있었고 이어 실천을 해 보자고 의견이 모아져서 오늘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빈그릇서약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다.
도곡초등학교 양혜련 어린이의 ‘나는 빈그릇운동을 이렇게 실천하겠다’는 발표에 이어 참가한 어린이 11명 전원이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는 자기 서약을 했다. 아이들의 ‘밥그릇과 빈그릇’ 노래와 율동을 보고 등산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웃으며 서약을 해 주었다. 처음엔 쓱스러워하던 아이들도 10여 분 지나니까 신이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씩씩하게 서약들을 받기 시작했고 아빠와 함께 등산을 온 아이들도 서약에 동참하면서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다고 부끄럽게 밝히기도 했다. 12시 30분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아이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준 것을 신기해하고 고마와했다.
서약동참자 477명,  219,050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ottom_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