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대원칸타빌 366가구 빈그릇 서약 동참
2005.10.21 18:31:57
양천구 목4동에 위치한 대원칸타빌 (동대표회장 허중우)은
1,2,3차 모두 511가구로 이중 366가구가 서약과 함께 서약동참금 366,000원을 정토회에 보내왔습니다.
서명만한 30가구 용지는 저희들한테 안보내고 갖고 계시고 맞벌이 나가서 만나지 못한 사람을 빼고는 모두 다 받았다고 합니다.
인근 대규모 목동아파트단지들도 돈1,000원 받는 것 때문에 서약자체를 부담스러워해서 지우고 내보내는데 이 아파트에서는 당당히 방송도 하고 동참금도 받아서 감격했습니다.
그런데도 동대표회장님은 500여가구를 다 받을려고 했는데 적게 받아서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돈은 강제한 건 아닌데 그러잖아도 돈 때문에 싸움(?)이 나기도 해서 해명도 하고 했답니다.
한 사람이 구청 홈페이지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는 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서약은 반장들이 주로 받고 관리과장님도 수고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지내 방송도 내보내고 수요일 분리수거때 3주 연속 동대표회장님이 직접 나가서 주민들에게 서약을 권유하셨다고 합니다.
서약 이후에 음식찌꺼기 수거통이 6통, 5통 되던 것이 4통 정도로 줄었다며 참 필요한 운동이라고 좋아하셨습니다.
앞으로 정말 좋은 사례를 지역에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모색해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