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릇운동
2005.12.02 00:03:15
한 알의 낟알에도,
태양, 물, 바람…자연의 고마움이 담겨있고, 일궈낸 농민과 노동자의 노고가 담겨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내 앞의 음식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내 몸이 소중하듯, 감사히 음식을 섭취하는 것…그 정성을 받아들이는 것…
바로 그것이 빈그릇운동에 담긴 뜻이 아닐까 합니다.
빈그릇운동은 하나의 표현입니다.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 식문화를 바로 잡는 일입니다.
남아서 버려지고, 그로 인한 낭비를 막는 것입니다.
내가 건강하고, 다른 한편 세상에서 굶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가장 근본적 해결책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려 합니다.
백만명의 동참을 얻기 위한 우리의 바램이,
작은 한방울의 낙숫물이 암석을 꿰뚫듯, 이제는 그런 노력이 빛을 발하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그동안 잘 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그저 열심히 한 결과가 지금 나타나나 봅니다.
서울, 대구, 울산, 마산, 청주, 대전, 광주, 등등…
하루가 지날 때마다, 몇 천~ 몇 만의 서약자가 늘어납니다.
이 모두가 당신들의 노력입니다.
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
오늘 전국 집계 82만을 넘겼습니다.
단순히 서약만이 아니라, 모두가 삶의 방향을 잘잡아나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