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음식 남기지 않기 10만인 서약캠페인

방송날짜: 2004.10.01 11:42:13

음식 남기지 않기 10만인 서약캠페인

[내일신문 2004-09-13]

음식 남기지 않기 10만인 서약캠페인
정토회, 9월부터 100일 동안 ‘빈그릇 운동’

정토회(대표 유수 스님)는 음식물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100일 동안 ‘빈그릇운동 – 음식 남기지 않기 10만인 서명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정토회의 1000명 회원이 직접 서약을 받는 거리캠페인, 사회 저명인사의 동참 등으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생활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문제의 해결방안을 새롭게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처리과정에서 물과 땅, 공기를 오염시키고, 식량자원을 낭비함으로써 국가경제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의 경제적 가치는 15조원에 이르고, 그 처리비용은 4000억원이 든다.
음식을 많이 만들어 먹는 생활습관은 비만과 성인병 등으로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낭비된 식량자원으로 인해 지구촌의 굶주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지금까지 이 서약에 동참 주요 인사들은 곽결호 환경장관, 방송인 전원주씨, 소설가 김홍신씨,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 방송인 김미숙씨,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 등이다.
박원순 변호사는 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농부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음식을 굶주리는 사람들과 나누고 그릇은 비우겠습니다.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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