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비움과 나눔의 ‘빈그룻 운동’

방송날짜: 2006.9.27

【남양주=뉴시스】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북부지사(지사장 김진웅)는 27일 구내식당에서 비움과 나눔의 ‘빈그릇 운동’을 실시했다.


행사는 직원 가족들도 참여, 음식을 남기지 않는 실천운동으로 음식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살리고 적당량의 요리로 남김없이 먹고 아껴진 음식 비용으로 전세계 기아선상의 어린이 구호사업에 쓰임으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손실가치는 1년에 15조원으로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53%가 일반 가정에서 배출되고 물기가 많은 음식물 쓰레기의 특성 으로 매립하면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이, 소각할 경우 비용증가는 물론 불완전 연소로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빈그릇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에서 1인당 1000원씩의 서명동참금을 냈고 모금액 11만 3000원은 국제기아 구호기금 등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 가족은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음식비용으로 굶주린 어린이 3만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으며 앞으로 가정에서도 빈그릇 운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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