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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까지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2007 환경책 큰잔치가 10일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환경책 큰잔치는 환경정의(공동대표 김일중)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 조계사(주지 원담)가 공동주최한다. 행사기간동안 조계사 마당에 설치된 부스에는 2007 환경책 큰잔치 실행위원들이 선정한 ‘우리시대의 환경고전 18권’과 ‘올해의 환경책 12권’ ‘올해의 환경책 10권’ 등이 전시된다.
이날 개막식에서 환경책 큰잔치 공동추진위원장 김일중 환경정의 공동대표는 “오늘 서울시가 ‘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해 환경책 큰잔치의 의의를 더 크게 알릴 수 있다”며 “생태계가 파괴되면 인류도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가르침을 담은 환경 도서를 통해 환경 사랑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꾸준히 환경도서를 발간해온 출판사나 개인에게 주어지는 ‘한우물상’의 올해 시상자에는 <몽실언니> <강아지똥>을 지은 故 권정생 선생이 선정됐다. 또한 실상사 작은학교와 부산 반송동 희망세상도서관에는 환경책 32권을 각각 기증했다.
한편, 환경책 큰잔치는 9월 13일 오후 2시 조계사 산중다원에서 윤구병 변산생태공동체 대표를 초청해 저자와의 만남 시간을 마련하고,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조계사 대웅전에서 2007 불교환경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장학금은 박혜은 에코붓다 사무국장 외 11명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