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릇운동 소개
빈그릇운동은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라는 소박한 실천으로 환경을 살리고, 지구 저편의 굶주리는 이웃들을 살리는 ‘비움과 나눔’의 운동입니다. 자발적인 자기 서약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과 남은 음식물의 문제점을 자각하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04년 9월 ‘빈그릇운동 10만인 서약캠페인’으로 시작하여, 2005년에는 ‘빈그릇운동 100만인 서약캠페인’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현재 학교, 기업, 군대, 지자체, 종교계, 시민 사회단체, 정부 등이 함께 하고 있고, 150만명이 서약에 동참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지구촌 환경과 기아해결을 위한 운동으로 전개하려고 합니다.
실천방향
1. 환경
음식물 쓰레기는 처리과정에서 땅과 물, 공기를 오염시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전지구적 위기로 다가온 환경문제의 해결, 미래세대와 푸른 지구별에서 함께 사는 길, 음식을 남기지 않는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합니다.
2. 건강
적당량을 만들어서 먹을 만큼 덜어서 먹으면 적게 먹게 됩니다.
적게 먹으면 비만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건강에 좋습니다.
적게 먹으면 욕구를 다스리고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어려운 이웃과 나누어 쓸 수 있으니 인생이 행복해집니다.
이렇게 적게 먹고 적게 쓰면 자연환경도 파괴하지 않습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 작은 실천이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자연을 살립니다.
3. 나눔
날마다 전세계 5살 미만의 어린이 3만 명이 먹을 것이 없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남기는 음식을 그 아이들과 나눌 수만 있다면 그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풍요함이 타인의 고통 위에 서있는 것임을 깨달아 적게 만들어 남김없이 먹고 이렇게 아낀 돈으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인류애를 실현합니다.
4. 경제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 손실가치는 1년에 15조 원으로 우리나라 한 해 식량 수입액의 1.5배에 해당합니다. 또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연간 4천억 원이나 됩니다.
식량의 70%를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남기는 것은 곧 식량자원을 버리는 일입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는 소박한 실천으로 엄청난 양의 식량지원을 절약하여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