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붓다 소식지

흙항아리

  흙항아리   *에코붓다 소식지 2022년 03·04월호에 실린 글 입니다.

에코사전

  에코사전 나비장터 나눔과 비움을 실천하고 건강한 소비와 물건의 순환을 체험하는 수행의 장. 나비장터는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을 나누어 쓰고 바꿔쓰고 다시 써서 사람들에게 잘 쓰일 수 있도록 주고받는 장소입니다. 나비장터에 참여하는 동안 수행자임을 놓치지 않고 물건에 대한 애착과 욕심이 올라오는 마음을 보고 소비에 물든 삶을 넘어 애착심을 버리는 수행체험을 합니다.   이런 게 궁금해요

청년 붓다

  청년 붓다 환경 사랑을 이끌어주는 내 절친 ‘용기’를 소개합니다 전혜림|화성지회 빵집을 갈 때면 언제나 ‘용기’와 함께 갑니다. 배달 음식이 먹고 싶을 때도 ‘용기’와 함께 음식점으로 가지요. 용기는 소중한 제 친구입니다. 바로, 빵이나 음식물을 담아올 때 쓰는 그릇(통)입니다. 용기는 비닐 한 봉지 덜 쓰고, 일회용 용기 한 번 덜 쓰게 하는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길에

에코 디미방

  에코 디미방 콩가루 시래깃국 이은정 |관악지회 뜨끈한 시래깃국 한 그릇 뚝딱이면 봄날 나른한 졸음도 훌훌 물리칠 수 있습니다. 시래기와 함께 들어간 고소한 콩가루는 영양과 맛을 다 잡아주는 훌륭한 비책입니다.   재료 삶은 시래기(300g), 무(반개), 파(80g), 콩가루(밀가루)(3T), (육수 1.4L) 표고버섯(5개), 다시마(넉넉히) 양념 : 마늘(4개), 참기름(3T), 고춧가루(3T), 된장(2T), 조선간장(약간) 만드는 법 1. 표고버섯과 다시마로 육수를 만든다.

당신이 에코붓다

  당신이 에코붓다 내 집 앞 쓰레기 줍다가 환경정책까지 바꾸었어요 윤순애|일산지회 집 앞 쓰레기 줍기에서 시작해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담배꽁초 지도를 만들고, 급기야 고양시의 환경정책까지 바꾸며 올해 초 정토회 환경상까지 받은 윤순애 님. ‘이렇게 해서 뭐가 달라지겠냐가 아니라 이렇게라도 해 보자!’라는 마음으로 일상을 채우다 보면, 조금은 달라진 세상을 만날 수 있다고. 누군가는 앞서가고 누군가는 주춤하게 되는

에코붓다의 실천 활동

  에코붓다의 실천 활동 행복한 농부가 행복한 흙을 만든다 참석 : 김윤미(서광주지회), 민찬희(수원지회), 손경미(진주지회), 정경희(해운대지회) 진행, 정리 : 김경미(에코붓다) 나 하나 실천한다고 해서 바뀌는 게 있을까? 의문과 회의 속에서도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냥 한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들, 바로 가정에서 흙 퇴비를 실천하는 분들입니다. 주변의 무관심과

두북에서 온 편지

  두북에서 온 편지 농부로 살고 있어 참 행복합니다 한혜련|두북농사팀장 꽃봉오리들이 툭툭 얼굴을 내밀고 활짝 피어나듯 봄이 돌아온 두북도 바쁘고 숨 가쁘게 돌아갈 테지요. 농사꾼 3년 차, 하지만 짬짬이 여유를 내고 농사의 재미를 찾아갑니다. 이제 밭으로 가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신납니다. 실수해도 덜 울렁거립니다. ‘그럴 수 있지!’하고 웃어넘기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초록빛이 완연한 계절입니다.

특집(2)

  특집 하나 실천하니 또 다른 실천이 눈에 들어와요 가벼운 마음으로 13가지 환경실천에 도전합니다 유미자|화성지회   “13가지 환경수행실천 교육을 받고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계속하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다른 항복들도 더 잘 실천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집 세탁기 옆에는 길고 큰 통이, 화장실에는 좁고 긴 통이 있습니다. 헹구면 물을 받아

특집(1)

  특집 겨울마다 관리사무소에서 “사람 사는 집 맞냐?”고 물어요 주영미 |양천지회 “낡은 아이스박스 안에서 음식물쓰레기가 발효되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한 번씩 위쪽에 있는 흙과 아래 흙을 뒤섞어주며 흙에서 나는 열기와 흙냄새를 맡으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우리 집 겨울철 난방온도는 제로에 가깝습니다. 보일러 사용시간 한 시간 줄이면 한 달 이산화탄소배출량이 28.3kg이 줄어들고, 전기료는

특집|청정삶터를 위한 13가지 환경실천

  특집|청정삶터를 위한 13가지 환경실천 서초법당이 만들어진 1999년부터 정토회는 여러 가지 환경실천을 해왔습니다. 쓰레기 제로운동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빈그릇 운동으로 100만인 실천 서명을 받으며 국민 환경 운동을 펼쳤습니다. 이후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12가지 환경실천’을 마련해 적게 먹고, 적게 입고, 적게 쓰는 소박한 삶을 지켜왔습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청정삶터를 위한 13가지 환경실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각 지역 법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