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초등학생들이 거리캠페인을 펼치다
2004.10.14 14:11:03
빈그릇운동이 소리없이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캠페인과 중학생들의 거리 캠페인에 이어 초등학생들이 캠페인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토회관에서 생태교육을 받고나서 아이들은 ‘나는 음식을 남기지 않겠습니다’는 서약을 하고 오는 10월 17일 일요일 10시에서 12시까지 관악산 등산로 입구(서울대쪽)에서 등산객들을 향하여 음식물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서약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기로 했습니다. 15명 가량의 초등학생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음식을 남기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 다 먹으면 게걸스럽게 바라보고 자신도 살이 찔까봐 남긴다고 합니다.
적당하게 담아서, 깨끗이 싹 먹고 그릇을 비우는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가치관이 심어지지 않으면 환경문제는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이렇게 빈그릇운동으로 자신의 생활과 생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조금씩 생활이 변하고 이것이 새로운 생활문화로 자리잡아 우리의 삶이 더욱 풍요로와 질 것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참고 : 10월 17일 일요일, 부천의 부흥중학교와 양천구의 강서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빈그릇 서약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사진설명)9월20일 제천에서 거리선포식을 할 때 수녀님과 함께길을 지나던 유치원생들이 동참, 캠페인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