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자에 담긴 마음
2006.02.24 14:44:30
함께 일하는 식구들이 감기가 많이 걸렸습니다.
감기약을 먹으면 약봉지가 쓰레기로 나오고,
손수건에 코풀면 물로 빨아야합니다. (휴지는 사용하지 않으니 나오지 않지만…)
무엇보다 영양보충 한답치고, 쥬스라도 하나 마시면 종이팩, 병, 비닐들이 나옵니다.
4층에서 일하는 간사님 두분이 맘을 모았습니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 어머니의 맘을 주전자에 담아서
달이고 달여서 사무실로 가져왔네요.
감기나으라고 계피, 생강 등등 넣어 끓이고, 꿀까지 준비했답니다.
주전자를 치워버려 사진으로 올릴수는 없지만, 사진이 없으면 쑥스러울것 같아서
사진인사는 사과애벌레에게 대신 부탁했습니다.
익살맞은 표정이 이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