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에 사는게 힘들었어요
2006.03.06 09:17:59
지난 2월말 인도에서 일하던 실무자가 회관에서 며칠 생활하다가 돌아갔습니다.
인도로 돌아가던 날 인사말을 하다가 그러더군요.
“회관에 며칠동안 생활하는데 예전과 많이 달라졌네요.
특히나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힘들었어요.”
인도가는 짐 챙기시던 중에
누가 먹으라고 중국집에서 만두를 사줬다고 하네요.
까만 비닐봉지안에 일회용스티로폴 용기에 담겨 비닐랩에 쌓여있어요.
나무젓가락과 일회용 스티로폴에 담긴 단무지.
여기서는 못먹는다고 해도 ‘괜찮겠지~’생각이 들어서 그냥 들고 왔다나?
그렇다해도 어림없지요.
사진을 찍었는데 시커멓게 나왔어요.
비닐 안보이게 큰 등으로 덮더니만, 그놈으~ 등짝도 안나왔네요.
비닐쓰레기. 일회용쓰레기 나오지 않도록
식당에서 다 먹고 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