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릇운동세계속으로!
2007.09.18 14:11:25
제2회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전문가센터(RCE) 세계총회에서 참가자 필수 실천항목으로 선정되다
[참가자 명찰, 희미해서 보이진 않지만 맨아래 첫번째 그림이 바로 빈그릇운동 그림입니다.]
[ 밥그릇에 숟가락과 젓가락대신, 포크와 나이프가 놓여져 있지요?]
* 세계총회에 참석한 최광수님(에코붓다 정책위원)의 글입니다.
빈그릇 운동을 이야기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건 ‘비움과 나눔’이라는 메시지와
소복한 밥그릇과 그 옆에 놓인 수저 그림일 것이다.
만약 외국에서 빈그릇 운동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이미지가 적당할까?
아마도 깨끗한 접시 위에 놓인 포크와 나이프가 아닐까?
그리고 이 그림 밑에 “Clean Plate (빈그릇)”란 단어를 새겨 넣으면 외국에서도 누구나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빈그릇 운동의 취지에 공감하며 캠페인에 동참해온 사람이라면 이런 그림을 상상에서가 아니라 국제행사장에서 만난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8월 7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시 말레이시아과학대학(USM)에서 열린 제2회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전문가센터(RCE) 세계총회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고민하는 활동가로서 모두가 실천해야 할 4 가지 항목 중 첫 번째로 빈그릇 실천이 제시되었다. 참가자들을 위한 행사 안내 자료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내내 목에 걸고 있는 이름표에 실천사항을 알리는 그림들이 새겨져 있었고 이 그림들 중에 하얀 접시와 그 위에 놓인 포크와 숟가락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