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누룽지와 귤피차 | 편집부

이번호에서는 우려내고 남은 현미 건더기, 맛있게 먹고 남은 귤껍질들이 더 맛있는 음식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음식물쓰레기제로운동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미누룽지>
현미차 좋은거 다들 아시지요?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이뇨작용, 항암효과, 당뇨병 예방 등등…
이렇게 몸에 좋은 현미차를 우려내고 남은 건더기는 어떻게 하시나요?
누룽지로 만들어보았더니 건강한 군것질감이 되네요.
만드는 방법
1) 현미를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노릇하게 볶습니다.
2) 차를 우려내고 남은 볶음 현미 건더기를 냉장고에 모아둡니다.
3) 일정량이 되면 팬에 얇게 펴서 약불에 두시간 정도 두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간식이 됩니다.

<귤피차>
겨울철 맛있는 귤을 먹고 나서 껍질 처리가 곤란할 때가 있으시죠?
이럴 때 몸에도 좋은, 특히 목감기에 걸렸을 때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기관지에 좋은 귤피차를 만들어보아요.
이때 귤은 농약이 적게 사용된 것이 좋다는…^^

만드는 방법
1) 먹을 때마다 다 먹고 남은 귤껍질을
가위로 채 썰듯이 잘라서 채반에 말립니다.
2) 한 달이면 꽤 많은 양이 모이고 금방 잘 마릅니다.
마르는 동안 향기 좋은 방향제 역할을 해준답니다.
3) 잘 마른 귤껍질을 움푹한 후라이팬에 넣고 적당히, 타지 않게 덖습니다.
4) 식힌 다음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보관합니다.
5) 귤피차에 뜨거운 물을 붓고 적당히 우려내어 마셔도 좋고,
잘 볶아진 현미차를 같이 넣어 우려내어 마시면
구수하고 부드러워서 더욱 좋습니다.

# 에코붓다 소식지 2014년 3-4월 호에 실린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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