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제로화에 도전
방송날짜: 2006.12.22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제로화에 도전
양천구, (사) 에코붓다와 빈그릇운동 협약체결
양천구는 음식문화개선 및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제로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개발 및 상호협력을 위해 (사)에코붓다와 빈그릇운동 협약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인구50만명으로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1일 124톤, 연간 45,610톤으로 이를 처리하는 비용으로 약 30억 정도 소요되고 있다.
2005년에 비해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0.6% 정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최근 음식물류폐기물 재활용 처리업체의 행정기관 지도감독 강화에 따른 처리업체 확보의 어려움과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음식물 오?폐수 해양투기 기준 강화로 인한 재활용처리 비용 증가 등 구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천구는 ‘음식문화개선 및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제로화 추진대책』’을 수립, 2009년까지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50%까지 감량키로 하는 한편,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방안에 대한 설문조사실시, 주민교육, 직원이 참여한 발우접시공양(발우공양의 현대식)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9월 18일부터 구내식당 잔반 제로화를 추진한 결과 1/7감량(80.5kg ⇒ 12.2kg/1일)의 효과를 보고 있다.
양천구는 이를 기반으로 2007년에는 감량화 방안 개발 및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2008년(실천단계)에는 실천을 통한 원천적 감량을 추진하여, 2009년(정착단계)에는 감량의 생활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빈그릇운동(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제로화)을 펼치고 있는 (사)에코붓다와 협약을 체결하여 홍보, 교육장소 제공, 구 환경단체 연계운영 등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사)에코붓다도 축적된 경험과 풍부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각종 홍보 및 교육사업을 추진해 음식문화개선 및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제로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