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불광연구원 한국불교의 생태담론과 생태운동 학술대회
방송날짜: 2011.05.26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스님)은 오는 6월 4일 오후 1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불교의 생태담론과 생태운동’을 주제로 학술연찬회를 연다.
한국불교 환경운동의 역사, 한국불교의 생태담론과 불교생태학, 불교의 생명윤리와 동물권, 한국선원의 생태적 사유와 전통, 한국불교의 생명사상과 생태운동 등 한국불교의 생태담론과 생태운동과 관련된 전반적인 주제를 다룬다. 명망있는 불교생태학 연구 학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는 도법스님, 수경스님, 지율스님 등 한국불교의 환경운동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활동가들을 인물 중심으로 조명하는 시도도 이뤄진다. 한국불교의 환경운동은 개발과 성장이라는 현대사회의 지배적 가치와 맞서 생명의 가치와 자연생태계의 보존이라는 이슈를 제기하며 다른 나라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한국불교만의 역동적이고 현실 참여적인 실천의 모습이다.
우희종 서울대 교수가 진행하는 제1부 ‘한국불교의 생태운동’ 세션에서는 ‘한국불교의 생명사상과 생명운동’(이도흠 한양대 교수), ‘지율스님의 생태운동과 에코페미니즘’(조은수 서울대 교수), ‘한국선원의 생태적 사유와 전통’(불광연구원 책임연구원 서재영 박사), ‘한국불교환경운동의 역사와 미래’(류정길 에코붓다 대표)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제2부 ‘한국불교의 생태담론’ 세션은 이병인 부산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한국불교의 생태담론과 불교생태학(박경준 동국대 교수), 복잡계로서의 생태계와 법계(김종욱 동국대 교수), 한국불교의 계율관과 생태윤리(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불교의 생명윤리와 동물권(허남결 동국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연찬회를 통해 발표되는 논문 중 한국불교의 환경운동과 관련된 논문 4편은 오는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대만 법고산사에서 개최되는 세계불교학자대회에서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