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릇 이야기
편식을 없애준 빈그릇 운동
그동안 나는 식판에 음식을 계속 남기고 있었는데 ‘빈그릇운동’이라는 걸 실천해야 하기 때문에 밥을 남기지 않고 먹게 되었다. 나는 급식을 먹을 땐 꼭 싫어하는 음식이 나온다. 학교 급식은 ‘빈그릇운동’을 해서 다 먹어야 한다. 빈그릇운동을 처음 했을 땐 짜증스럽고 귀찮았다. 짝이 밥 한톨도 반찬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으라고 했을 땐 나는 머리에 짜증이 났다. 하긴 나는 편식을
빈그릇운동과 지렁이가 펼쳐보이는 계성여고 풍경
– 편집부 – “우리가 지렁이 키웠지만 지렁이 통해 우리가 성장…” “지렁이부 활동을 하면서, 가공 식품을 못 먹는 지렁이를 통해서 나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가공식품 먹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야채를 즐겨 먹게 되었다. 또 지렁이를 통해 식물을 키우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모습을 전교 학생들이 다 보게 됨으로서 학교 전체적인 분위기는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다른 학교에서 전혀 찾아볼 수
양천구 대원칸타빌아파트의 도전! 음식쓰레기 제로
– 안미선 –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양천구에 위치한 대원칸타빌 아파트로 550여세대가 입주해 살고 있다. 양천구로부터 정토회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원칸타빌아파트가 시범모델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들어왔다. 각 가정에서는 조리된 음식은 남김없이 먹고 조리과정에서 나온 생쓰레기는 말려서 정해진 요일에 정해진 장소에 내놓으면 수거하여 강화에 있는 유기농 농장에 가져가 퇴비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음식쓰레기제로’가 되는
양천구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제로화
– 채수운(양천구 환경 청소과장) – 1. 양천구의 목표 2.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사업 추진사항 3. 추진 계획과 비전 1. 양천구의 목표 양천구에서는 매년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비 인상 등에 따른 재정부담과 오.폐수 등의 환경오염원을 줄이기로 결정하였다. “함께가요 함께해요 푸른 양천”을 모태로 한 새로운 정책개발과 주민들의 음식문화 개선을 유도해서 음식쓰레기를 제로화( 50% 감량) 하는 것이다. 2.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Zero Food Waste 를 향하여
– 김동근 ( 선정고등학교 교사) – 무너져가는 삶의 터전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룩된 과학문명은 우리들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매우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다. 그러나 비례하여 등장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앞날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이다. 과학문명이 뒤떨어지면 생화에 불편함을 주게 된다. 그러나 환경문제는 불편한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생존자체가 위협받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름철 유난히도 기승을
생명과 희망을 주는 빈그릇
– 편집부 – 매월 식단표를 받으면 맛있는 음식에는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맛없는 것 같은 음식에 대해서는 비판만 했었다. 어쩌면 내게는 빈그릇운동이 넘기 힘든 벽, 이루지 못할 목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친구들은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매일 밥을 같이 먹을 때면, “아, 내가 싫어하는 건데…, 안 먹어야지.” 하던 친구가 빈그릇운동 교육을 받고 나서부터는, “아, 내가 싫어하는 건데…
통영 RCE와 빈그릇 운동
-편집부- 남해 연안의 작은 도시 통영이 2005년 10월 UN대학으로부터 세계에서 8번째로 RCE로 지정되었다. RCE는 Regional Center for Expertise의 약자로 ‘지역전문지식센터’를 말한다. RCE는 지역의 환경, 사회문화, 경제를 아울러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도모하는 중심적인 역활을 하는 곳이다. 그 기능들을 살펴보면, ESD 관련 경험과 정보 교류 증진, 각기 다른 수준의 교육간 협력 증진, 자원의 효율적
우리집에는 특별한 것 세가지가 있다.
– 편집부 – 쌀뜨물을 모으는 플라스틱 네모퉁, 생선 사러 갈 때 쓰는 밀폐통, 그리고 빨래 삶을 때 덩어리 비누 갈아 쓰는 채 칼, 굳이 말 하자니 특별한 것이지 이제는 생활화 되어 자연스러운데 처음에는 신경이 많이 쓰였다. 생선 가게에 밀폐통을 가져가면 정찰이 안 붙는다고 펄쩍 뛰면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을 비닐이 얼마나 환경오염에 나쁜가를 길게 설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