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2014년 3-4월호
목청도 좋지 | 박행신
목청도 좋지 – 박행신 1학년 꼬마들은 목청도 좋지 – 저요! 저요! 아침부터 시간마다 온 삼월 다 가도록 목청도 좋지 – 저요! 저요! 꽃샘추위야 오건 말건 개나리야 피건 말건 목청도 좋지 – 저요! 저요! # 에코붓다 소식지 2014년 3-4월 호에 실린 글 입니다
현미누룽지와 귤피차 | 편집부
이번호에서는 우려내고 남은 현미 건더기, 맛있게 먹고 남은 귤껍질들이 더 맛있는 음식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음식물쓰레기제로운동에 동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미차 좋은거 다들 아시지요?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이뇨작용, 항암효과, 당뇨병 예방 등등… 이렇게 몸에 좋은 현미차를 우려내고 남은 건더기는 어떻게 하시나요? 누룽지로 만들어보았더니 건강한 군것질감이 되네요. 만드는 방법 1) 현미를 씻어 물기를
환경실천의 해결방안은 즐거운 불편을 감수하는 마음가짐! | 유형은
이번 환경 기획 강의를 통해 ‘환경 실천’이라는 새로운 습관이 처음엔 다소 어색하고, 불편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약간의 의식적인 노력만 기울이면 나의 생활 습관도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매일 아침 수행문에서 읽는 “네가 죽으면 나도 죽고, 네가 살면 나도 산다.” 라는 연기적 세계관에 기초하여 지금 내가
환경 운동의 핵심, 천천히 꾸준히 즐겁게! | 이수진
11월 경 단순히 환경 교육인줄 알고 갔던 워크숍이 뜻밖에도 환·경·강·사·양·성 워크숍이었다. 큰 부담을 느꼈지만 ‘환경 워크숍에서 느꼈던 것을 조금이나마 전달해보자’라는 생각에 용기가 나서 서대문 환경팀 일을 해보겠다고 했다. 눈 딱 감고했던 환경실천이 은근히 재밌기도 했다. 우선 강사 워크숍에서 받은 자료들을 토대로 환경부의 최신자료를 보충해서 12월에는 빈그릇운동을 각 불대와 수행 법회마다 진행해 보았다. 30분 정도의 짧은
맑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백일간의 환경수행 일지 후기
김민정: 에코붓다로부터 ‘맑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백일간의 환경 수행일지’ 50권을 후원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Trash ZERO의 마음을 일상생활에서 지속시킬 수 있었고, 매일 체크하는 항목을 통해 이를 습관화 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선뜻 후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아직은 미숙한 학생이라 도움 받을 곳이 필요했는데 매번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에코붓다의 도움을 통해 Trash ZERO 프로젝트가
Trash ZERO 활동수기 | 김민정
안녕하세요. 저는 환경을 사랑하는 대학생 김민정입니다. 환경을 사랑하지만 생활 속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환경오염을 눈감고 지나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의 살아가는 터전인 환경을 이렇게 쉽게 오염시키면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때가 점점 멀어지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생겨났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2년간 활동했던 국제 리더십 학생단체 AIESEC 동덕여자대학교
주위 사람을 변하게 하는 힘은 나의 실천 | 권혜숙
김 : 정토회 식구가 된 계기와 활동한지 얼마나 됐는지 간단하게 얘기해 달라. 권 : 96년도에 옆집 새댁이 나에게 를 일 년 동안 선물했다. 정토회를 만나기전 마음이 허전한 상태였다. 교회, 절에 가도 안 채워지더라. 를 보는 순간 내가 궁금하던 게 다 있었다. 다섯 번씩 읽었다. 돌아서면 또 보고 싶고. 다음 달 가 나올 때까지 계속 봤다.
작고 소박한 실천이 사회를 바꾼다 | 이성미
특집-에코보살 심층인터뷰 작고 소박한 실천이 사회를 바꾼다. 이성미 | 서울 목동 김성균(이하 김) : 먼저 질문으로 들어가겠다. 정토회 식구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 이성미(이하 이) : 정토회를 찾아온 계기는 2002년 봄이었다. 그때 당시 제가 다른 단체 활동을 하고 있었다. 김 : 어떤 단체였나? 이 : 여성환경단체인데 거기서 제가 활동을 10여년 하다가 분별심이 많이 일어나서 활동을 접고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 (2)
대안적 생활양식과 쓰레기제로운동(2) 환경문제를 두고 ‘위기’의식이 증폭되는데 는 다음과 같은 환경문제의 특징들이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시간적 측면’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 자원고갈의 속도가 가속되어 여유를 가지고 대응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무한경쟁 체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생산력 증대를 위한 개발의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환경파괴 속도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안 쓰는 게 아니라 잘 쓰는 게 핵심이다 | 최광수
최광수 | (사)에코붓다 대표, 경상대학교 교수 방배동에 있는 윤 에코보살의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의 첫 느낌은 소박함과 옛스러움이었다. 가재도구는 낡았고, 정성과 손때가 묻은 소품 하나하나가 추억 속의 그림들과 어슷비슷 겹쳐졌다. 깔끔함과 세련됨, 현대적인 감각이 꽉 들어찬 공간 속에서 생활하다가 방문한 낡은 공간이 주는 낯설음이 약간의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는 윤 에코보살의 안내를 받으며 차츰 편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