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제로운동 소개
쓰레기 제로 운동의 원칙
1. 사후조치에서 사전예방적 관점으로
물건의 구입, 설치, 사업의 진행 일체의 활동을 하기 앞서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자원절약형 구조를 고려한다. 건물완공과 입주이후에 보수하자 수리공사등이 다양하고 소소하게 진행되고 있고, 살면서 발견되는 불편한 점등을 살펴볼때도 마찬가지다. 꼼꼼하게 일을 나누고 계획해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2. 편리함을 추구하는 삶에서 불편함을 즐기고 감수하는 삶으로
편리함을 도모하는 것은 필히 생명의 죽임을 전제로한 것이다. 불편함을 즐기고 수고로움을 감내하려는 마음을 갖는다. 실제로 생활하다가 보면 우리의 불편함이 불평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하지만 우리가 법당에서의 공동생활 청규가 있듯, 우리삶의 자세에 대한 청규가 있어야한다. 주체적 가난함을 선택한 삶의 아름다움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3. 서두르는 생활에서 천천히 살고, 꾸준히하기
급하게 서두르는 것은 결국 환경과 생명의 파괴로 이어진다. 그러나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환경친화적인 가치이다. 우리들의 업무도 마찬가지이지만 생활면에서 과연 서두르지 않고 계획하고 연구해서 천천히살기와 꾸준히 하기를 실천하고 있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우리의 머리는 그것을 인정하나 손발이 실천하지 않는다면 위에서 언급한 ‘불편함을 즐기고 감수하는’ 삶이 어려워지게 된다.
4. 절약의 정신을 넘어 공경의 정신으로
사람뿐아니라 모든 유정물, 무정물도 모두 생명이며, 소중하게 모시고 공경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물건은 제 수명을 다하도록 끝까지 사용하도록 한다. 모든 물건에는 제자리가 있다. 제자리에 있는 것은 잘 쓰여짐을 이야기하는 또다른 표현이다. 우리모두들 뿐만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대상물들 모두 ‘잘쓰여짐’과 ‘잘 쓰는것’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변화를 위한 행동영역
1. 생활양식의 변화 (개인의 실천)
우선적으로 실시되어야 할 실천은 개인들의 친환경적인 생활양식의 실천이다. 제품이나 시설이 에너지절약형으로 바뀌었다 하더라도 친환경적 실천이 습관이 되어 있지않거나 삶의 태도와 생활양식자체가 변화되있지 않으면 소용없기 때문이다. 모든 실천의 궁긍적인 시작도 개인적인 노력과 친환경적 생활양식의 의지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친 환경적인 삶이란 개인의 변화에서 시작되면서 동시에 개인적 변화로 완결되는 것이다.
2. 시스템의 변화
개인적인 생활양식의 변화는 집단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으로 정착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각 사무실마다 이면지함이 비치되어 있거나 조각종이를 넣는 봉투를 마련하도록 하는 일, 팩스나 프린터주변에 이면지 박스를 놓고 사용하는 것, 그리고 이것을 정기적으로 수거하도록 하는 일, 그것을 처리할 담당자를 정하는 것 등, 전등위에 절약을 위한 방법이나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는 것등, 모두가 친환경적 내부 시스템인 것이다.
개인의 생활양식의 변화를 전제로하면서 동시에 특별한 노력이 없다해도 처음방문하는 사람일지라도 하지않으면 안되게하는 일, 그리고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바로 시스템의 변화이다.
3. 구조설비의 변화
아무리 생활양식이 정착되고 내부 시스템이 완성되었다해도, 건물이나 설비자체가 에너지소비형이고 반환경적이라면 앞의 많은 노력도 결국은 소용없을 것이다. 화장실은 절수형 수도꼭지를 달게 하고 변기에도 소변과 대변을 구분하게 만들거나 상수도를 중수도로 사용하도록 하고, 빗물사용을 하도록 하고 전기에너지보다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게 한다면 개개인의 결의에찬 실천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친환경적 삶을 사는 것이다.
쓰레기 제로 운동!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 친환경적인 생활공간 만들기
서울 정토회관에서 퍼져 나간 지역 정토회의 환경실천, 내가 사는 공간부터 친환경적으로 바꾸어 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2. 내마음의 푸른마당(수행공동체 정토회 대중들의 생활공청회)
도심 속에서의 환경실천이 어디까지 가능한 지 먼저 실천해 보고 사회에 제시하고 널리 알려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물팀, 에너지팀, 재활용팀, 음식물쓰레기팀, 분리수거팀으로 나누어 과제를 정하고 실천해 나갑니다. 초창기의 격렬한 토론의 과정을 거쳐 현재는 자발적인 참여와 문화적인 내용으로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있습니다.
3. 장바구니 속 비닐, 이제 그만!
투명망 방수망으로 대안을 만들어 갑니다.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가도 과일, 야채 등을 여러 장의 비닐에 담아 오게 되지요. 장바구니 속 비닐을 없애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법으로 투명망ㆍ방수망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습니다.
4. 여성들의 건강, 이제 면 생리대로!
자연과 나를 함께 살리는 길, 면생리대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습니다.
5. 뒷물이야기
휴지의 원료와 제조과정 아시죠? 뒷물을 하면 나무도 사리고 나의 건강도 함께 살리게 됩니다. 정토회관의 뒷간에는 화장지가 없습니다.
6. 일회용, 이제 그만!
정토회관에는 일회용컵, 일회용티백, 쇼핑비닐등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실천으로 일회용 세상을 바꾸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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